6일 밤 기습폭설로 퇴근길 교통대란이 일어나자 7일 아침신문 대부분 1면 사진은 폭설에 갇힌 도로 풍경이었다. 하지만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폭설 사진이 아닌 자영업자 관련 사진과 북한 관련 사진이었다. 이미 교통대란이 일어나자마자 온갖 SNS와 포털 사이트에서 먼저 생생한 이미지와 영상을 접한 독자들에게 과연 1면 폭설 사진은 어떤 의미일까? 또 7일 새벽(미국 현지 시간 6일)에 발생한 미 의회 시위대 점거 소식은 한국의 7일 아침 신문에 실릴 수 없는 한계도 짚어봤다. ‘뉴스뜨아’는 매일 아침 독자들이 손으로 확인하는 신문의 영향
조선일보가 9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과오 사과 방침에 힘을 싣는 뉴스로 치고 나갔다. 조선일보는 “박 정권 첫 민정수석 곽상도 ‘박 전 대통령 과오 사과해야’”란 기사를 통해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말을 전하며 김종인 위원장에게 힘을 실었다. ‘뉴스뜨아’에선 9일 다른 신문의 관련 보도와 조선일보 보도를 비교하고, 조선일보가 국민의힘 내부 논란에도 김 위원장에게 힘을 싣는 뉴스로 치고 나간 배경을 살펴봤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뜨아’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의 줄임말 입
8일 저녁 JTBC 뉴스룸은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한 검사 술접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지만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과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조선일보가 JTBC의 검사 술접대 의혹 보도를 두고 오보라고 지적한 사실도 강조했다. 하지만 9일 아침 조선일보 지면의 바로잡습니다 코너엔 관련 내용이 실리지 않았다. 오히려 조선일보는 술접대 의혹을 폭로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편지가 대부분 허위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뉴스뜨아’에선 JTBC 뉴스룸의 검사 술접대 의혹 보도에 대한 조선일보 10월 27일자 물타기성
슈퍼예산’, ‘나라빚이 늘었다’ 코로나19를 맞은 올해 내내 예산안 관련 기사에 붙은 흔한 제목이다. 경제와 방역 위기를 맞은 시기에도 예산은 오로지 절감해야만 하는 성역일까? 3일 ‘뉴스뜨아’는 상당수 신문이 국회 예산안 통과 기사에 나라 빚의 증가에 주목하는 상황과 몇몇 신문들의 꼼꼼한 예산 분석과 탄소세 등으로 가시화 되는 향후 정부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또 지역 신문들에서만 볼 수 있는 예산 기사도 살펴봤다. 자세한 내용은 ‘뉴스뜨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뜨아’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의 줄임말 입니다. 뜨거운 아
30일자 중앙일보는 정치 유튜브 채널들이 여야 정치적 성향에 따라 편향적이란 기획 기사를 냈다. 이에 따라 유튜브 알고리즘 때문에 한쪽으로 치우친 정치 성향의 컨텐츠만 보게 되면서 비슷한 영상만 추천받아 반복 시청하는 ‘토끼굴’ 현상이 심화 될 수 있는 우려를 지적했다. 그렇다면 한국의 신문들은 이런 정치 기사의 토끼굴 현상에서 자유로울까? 30일 ‘뉴스뜨아’에서 금준경 기자는 중앙일보가 유튜브의 정치 편향을 확인해 보기위한 사용한 ‘윤석열 장모’라는 키워드를 올 7월 1일부터 11월 26일까지 한겨레 기사와 중앙일보 기사에 대입
26일자 조선일보 1면 사진은 보자마자 민주노총을 향해 욕이 나오게 하는 사진이었다. 방역은 무시한 듯 보이는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 행진사진. 하지만 조그마한 글씨의 사진 설명엔 서울 집회가 아닌 부산 집회 사진. 부산은 아직 거리두기 2단계가 아니었다. 반면 다른 신문들은 민주노총이 서울에서 집회를 하지만 10명 정도가 기자회견처럼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사진을 내보냈다. 1면 사진 한 컷만으로도 교묘한 착시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조선일보 사진 선택의 기술을 뉴스뜨아에서 살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뜨아’는 ‘
국무총리실 산하 검증위원회가 ‘김해 신공항안’을 사실상 백지화하기로 결정하면서 대구경북(TK)권 신문과 부산경남(PK)권 신문들의 동남권신공항 위치를 놓고 혈투가 시작됐다. 보궐선거를 앞두고 PK지역 여야 의원 모두 가덕도 신공항에 힘을 보태는 상황이 되자 TK지역 신문들이 발끈하고 나선 것. 특히 TK신문들은 국민의힘을 강하게 질타하고 나섰다. '뉴스뜨아' 영상에선 동남권신공항 추진 과정과 지역신문들의 입장, 정치권의 포지션 등을 다뤘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 참조.(‘뜨아’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의 줄임말 입니다. 뜨거운 아메리카
윤석열 검찰총장이 일부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며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히 보수 신문들이 윤 총장에게 주목하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주요 일간지 매일신문이 전한 윤 총장에 대한 대구경북 지역 시민의 시각은 조금 달랐다. 16일 뉴스뜨아에선 매일신문의 윤 총장에 관해 주목한 지점을 전했다. 또 조선일보가 한동수 대검감찰부장의 윤 총장 비판 기사를 쓰는 방식의 문제점을 살폈다. (‘뜨아’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의 줄임말 입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후~ 불어가며 식히는 사이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하듯, 그날의 조간신문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면서 9일자 주요 일간지들은 신문의 주요 지면과 사설에서 바이든 시대 한국 정부의 과제를 다뤘다. 트럼프 대통령이 드라이브를 건 비핵화 협상을 평가하며 정교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점검에서부터 경제 전쟁으로 논란이 된 한미일 삼각 동맹의 강화 등의 주문이 쏟아져 나왔다. 금준경 기자가 한미 관계 관련 주요 아침신문 사설의 핵심 내용을 살펴봤다.(‘뜨아’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의 줄임말 입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후~ 불어가며 식히는 사이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하듯, 그날의 조간신문 주요 내
조선일보가 6일 신문에선 25면을 털어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프로그램을 전면 비판했다. 이날 25면은 한현우 논설위원이 김어준씨가 뉴스공장 프로그램으로 교통방송을 접수했다는 취지의 뉴스 분석 칼럼이 실렸다. 한현우 논설위원이 과거에 쓴 유명한 칼럼을 살펴보고 여러 프로그램 중 TBS를 과도하게 다루는 조선일보 보도들을 짚었다. 또 최근 4년 동안 조선일보 지면에서 김어준 뉴스공장을 키워드 검색하면 73건이 나왔다. 다른 신문들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숫자다.
한겨레가 5일자 사설에서 조선일보의 ‘박지선 유서’ 보도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통상 언론사가 다른 언론사의 보도를 작심하고 비난 하는 사설을 쓰는 것이 흔치 않다. 한겨레 사설이 던지는 경종을 짚어봤다.
5일자 조선일보 2면 하단엔 조그맣게 ‘바로잡습니다’가 실렸다. 4일자 서울경제 2면에도 실린 비슷한 내용의 바로잡습니다. 바로 잡은 건 약 석 달 전인 7월 22일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 아들 관련 기사내용이다. 당시 조선일보는 아침 5시께 올린 온라인 기사를 두고는 오전 11시께 바로 기사를 고쳤지만 지면에 낸 정정보도 알림은 석 달이나 걸렸다. 조선일보와 서울경제가 정정보도를 낸 기사는 무엇이 문제였는지 금준경 기자가 짚어봤다.
9일자 신문 1면 사진은 경향신문의 강렬한 메시지가 눈길을 끌었다. 많은 신문이 28일 문재인 대통령 시정연설 모습이 담긴 한 컷을 썼다면, 경향신문은 1면에 전혀 다른 한 컷을 골랐다. 경향신문이 고른 사진은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 본관에 입장하는 대통령과 고 김용균 노동자의 생전 모습 그대로의 작업복과 피켓을 든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눈이 마주치는 장면이다. 경향신문은 문 대통령과 류 의원만 컬러로 두고 나머지 배경과 주변인물을 모두 흑백으로 처리했다. 류 의원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대통령의 교감을 강조한 것. 반면 중앙일보
더불어민주당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과 허위사실을 강력하게 처벌하는 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수언론은 표현의 자유에 대한 ‘내로남불’, ‘역사에 대한 해석 차이도 규제한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5·18 역사왜곡을 처벌하면 문제가 해결될까요? 유튜브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 영상을 제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법안과 달리 ‘허위사실’ ‘역사왜곡’이라서가 아니라 ‘괴롭힘’ 콘텐츠이기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왜곡 콘텐츠가 특정 지역 시민에 대한 고통을 주는 혐오 표현이기 때문입니다.이미 보수 유
19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국정감사에서 대전MBC 아나운서 채용 성차별 문제가 지적됐지만, MBC 뉴스데스크엔 등장하지 않았다. 자사와 이해관계에 있는 보도이기 때문일까? 그렇지 않다. 자사에게 유리한 이해관계에 있는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 등의 문제가 국감에서 나올 땐 보도를 했다. 지상파들이 자사와 이해관계에 있는 보도를 어떻게 다루는지 금준경 미디어오늘 기자가 살펴봤다.
조선일보가 15일자 아침 신문 지면에서 민변에게 사과 정정보도를 냈습니다. 13일자 아침신문 지면에 실린 기사에 관한 정정보도인데, 이틀 만에 신속한 사과와 정정보도가 나왔습니다. 워낙에 명확한 팩트가 틀린 기사였기 때문입니다. 이번 정정보도를 계기로 금준경 미디어오늘 기자가 그동안 보수 언론이 민변 출신이라는 프레임을 붙여 어떻게 보도를 했는지 짚어봤습니다.